軍,北 침투용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 추진

입력 2016-10-12 14:57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1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미래 연합·합동 특수작전 수행에 적합한 전투발전을 추진 중”이라며 “은밀침투 항공전력 확보를 위한 특수작전항공부대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전사는 “전략적 특수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작전부대 편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핵도발 징후를 보이면 김정은 정권을 중심으로 한 군지휘부를 궤멸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량응징보복(KMPR) 개념을 발표한 바 있다.

군 당국은 그동안 1개 여단 규모로 이른바 ‘참수작전’을 수행할 특수부대 편성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