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겪는 동아리 방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것이다.
총 403개의 팀이 지원해 계획안의 현실성, 목적성, 컨셉, 단체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얻은 20개 팀에게 70만원의 리모델링 지원금과 함께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최종 리모델링 결과를 심사해 결선에 오른 총 10개 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이 최종 선정됐다.
인하대 박민규씨 등 중앙사진동아리 ‘IMAGE’ 학생들로 이뤄진 팀은 자연스러운 컬러의 조합과 통일된 디자인으로 다른 팀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인테리어를 선보여 차별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박민규 학생은 “평소 디자인에 큰 관심을 갖고 틈틈이 사소한 것을 디자인 해보며 관심을 가졌던 것이 여러 학우들과 함께 동아리방을 리모델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 이번 대회와 같은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는 삼성그룹 OPlc시험 주관사인 멀티캠퍼스 후원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OPlc시험 할인권 및 다양한 부상이 주어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