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호주 남북한 농아축구대회 중보기도 부탁해요

입력 2016-10-12 14:31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호주 시드니에서 남·북한, 네팔, 호주 등 농아축구대회가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이민교 선교사는 12일 “어려운 상황에서 장애인들에게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며 “오늘 최종적으로 북한농아축구팀 명단이 도착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

이 선교사는 이어 “북한농아들을 위해 준비할 숙박, 식사, 축구공, 축구화, 유니폼, 츄리닝 등의 사랑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 것을 감히 거부하지 못하도록
마음껏 농아들을 사랑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대적 현실 앞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함께 힘을 모아 깨어 기도하기를 원한다”며 “현재 남북관계가 사방으로 꽉 막혀있다고 하지만 그러하기에 더욱 ‘하늘길’만이 열려 있음을 고백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영하 20도의 겨울에 수도꼭지가 얼어 붙지 않도록
카자흐스탄에서 밤새도록 물을 떨어뜨렸던 것처럼 특별히 북한농아축구팀이 ‘하늘문’을 여는 수도꼭지의 마중물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한국 교회에 요청했다.
[출처] - http://nkmilal.org/hboard4/bbs/board.php?bo_table=board5&wr_id=704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