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 양궁부(감독 강만수)가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궁부는 11일 충남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 대학부 리커브 부문에서 호남대에 5대 3으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주장 김종명(4학년) 선수가 손을 다쳐 컨디션 난조인 상황에서도 전우연, 박수환, 김종욱 선수가 함께 땀과 열정을 쏟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시범종목인 컴파운드부문에서도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대회에서 김세윤, 양재원, 조두승 선수가 출전한 한일장신대는 3-4위 결정전에서 인천대표팀을 상대로 229대 22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만수 감독은 “여름부터 늦은 저녁까지 매일 수백발의 화산을 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같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실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