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내달 2일 '교회여성 공개토론회' 개최

입력 2016-10-12 13:57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다음달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교회여성 공개토론회'를 연다. 

 6개 교단 교회여성들의 연합체인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그동안 교회여성들이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건강하고 조화로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회여성 공개토론회'를 열어왔다.

 이번에는 '한국교회, 성(性) 윤리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교회여성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주제발제자로 '우리시대의 바람직한 성윤리' 김은혜(장신대) 교수가, '교회내 성폭력의 실태와 대책' 한국염 목사가 나선다.
 
 김가은 회장은 "최근 5년(2011~2015년)간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전문직군 1258명 중 종교인이 450명으로 1위"라며 "교회내 성폭력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신학적, 윤리적 통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한국교회 성윤리에 대한 고찰과 예방 그리고 회복을 위한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더불어 성윤리에 대한 건강한 담론을 통해 교회여성들이 어떠한 시각과 자세로 이를 바라보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논의한다"고 덧붙였다(02-708-4181~3).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