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벼랑 끝 기사회생… NLDS 2승2패 균형

입력 2016-10-12 12:00
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다저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6대 5로 잡았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승리한 뒤 2, 3차전을 연달아 져 탈락 위기에 놓여 있었다. 디비전시리즈는 5전3선승제다. 다저스는 4차전 승리로 2승2패의 균형을 맞췄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팀은 오는 14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5차전 원정경기를 통해 가려진다.

 다저스는 5-5로 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우중간 적시타는 이 경기의 결승타다. 다저스는 9회초 켄리 젠슨을 투입해 워싱턴의 반격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았지만 7피안타 2볼넷 5실점하면서 승리의 요건을 만들지 못했다.

 7회초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조 블랜튼이 승리를 챙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