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김용희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SK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2군 감독, 육성총괄을 거쳐 2014년 10월 제5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2년 동안 총 137승148패2무(승률 0.481)의 성적을 남기고 떠나게 됐다.
지난해 SK는 69승73패2무를 기록해 5위에 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69승75패로 6위에 머물면서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9연패가 너무 컸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