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5일과 16일 연이어 자원봉사와 건강 박람회를 연다.
성남시는 15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제17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16일에는 분당 율동공원에서 ‘제11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5일 ‘공감 그리고 봉사’를 주제로 열리는 자원봉사 박람회에는 성남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사회복지기관 등이 80개 봉사 체험 부스를 차려놓고 재능 나눔에 관한 홍보 활동을 한다.
환경·교통·폭력예방 캠페인 체험, 저공해 비누 제작, 면 생리대·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장애 체험, 비즈·목공·원예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하면 자원봉사확인서(최대 6시간)를 발급해 준다.
행정자치부의 ‘1365 자원봉사 포털’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의 자원봉사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5만7892명이다. 이는 성남시 전체 인구 97만9159명의 26.3%다.
16일 개최되는 건강박람회에서는 16곳 병원·기관·의료 단체가 참여해 시민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행사로 마련된다.
어깨관절, 골다공증, 소아 알레르기, 정신건강, 혈압, 혈당, 구강, 복약, 한방,금연, 방역 등 주제별 15개 체험 부스를 차려놓고 시민에게 건강 정보 제공과 무료 상담을 한다.
행사장인 율동공원 호수 주변 1.8㎞ 구간에선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 건강 걷기대회도 열린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