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광명교회, 지난 9일 ‘제1회 가을밤의 작은 음악회’ 개최

입력 2016-10-12 09:14
경주 안강광명교회(담임목사 유영직)는 지난 9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안강읍민을 위한 ‘제1회 가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사진).

 음악회에는 최지용 경주북부기독교연합회장, 임종수 예장통합 경동노회장, 주민과 교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음악회는 최지용 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예린, 이예원 어린이의 인사로 막을 올렸다.

 열두사랑선교단이 ‘갑돌이와 갑순이’를 부르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천사선교단의 ‘밸리댄스’와 태권무’, 박원식 장로 및 청년중창팀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중창도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 시온합주단은 ‘주만바라볼찌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했고 주일학교 학생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내 모든 것 되신 예수’을 열창했다.

 천사선교단(단장 강예영)의 ‘발레’와 천정미 권사의 ‘십자가의 전달자’ 독창도 큰 호응을 얻었다.

​ 이어진 천사선교단의 ‘소고춤’, 김민경과 정희정 어린이의 ‘리코더 연주’, 소프라노 원종애의 ‘고향의 노래’ ‘You raise me up’ 독창, 경주남성합창단(지휘 이동환)의 ‘마을’ ‘Cotton Fields’ ‘축복하노라’도 장내를 열광시켰다.

​ 다시 무대에 오른 천사선교단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였고 이선희 집사와 최효성 성도가 ‘빛이 없어도’를 부르며 화려한 듀엣무대를 꾸몄다.

 열두사랑선교회가 ‘난타’를 공연할 땐 장내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 음악회는 여전도회의 중창 ‘주만바라볼찌라’ ‘하나님을 아버지라’, 이선희 집사의 독창 ‘하나님의 은혜’와 국악한마당에 이어 유영직 목사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 유영직 목사는 “30년의 교회 역사 가운데 오늘 가장 많은 손님이 교회를 찾아오신 것 같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만큼 음악을 통해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강광명교회는 지난 5월 유영직 목사가 부임한 이래 교회학교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 34명의 학생 중 평균 20명의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