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는 최지용 경주북부기독교연합회장, 임종수 예장통합 경동노회장, 주민과 교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회는 최지용 회장의 기도에 이어 이예린, 이예원 어린이의 인사로 막을 올렸다.
열두사랑선교단이 ‘갑돌이와 갑순이’를 부르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천사선교단의 ‘밸리댄스’와 태권무’, 박원식 장로 및 청년중창팀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중창도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시온합주단은 ‘주만바라볼찌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했고 주일학교 학생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내 모든 것 되신 예수’을 열창했다.
천사선교단(단장 강예영)의 ‘발레’와 천정미 권사의 ‘십자가의 전달자’ 독창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천사선교단의 ‘소고춤’, 김민경과 정희정 어린이의 ‘리코더 연주’, 소프라노 원종애의 ‘고향의 노래’ ‘You raise me up’ 독창, 경주남성합창단(지휘 이동환)의 ‘마을’ ‘Cotton Fields’ ‘축복하노라’도 장내를 열광시켰다.
다시 무대에 오른 천사선교단이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였고 이선희 집사와 최효성 성도가 ‘빛이 없어도’를 부르며 화려한 듀엣무대를 꾸몄다.
열두사랑선교회가 ‘난타’를 공연할 땐 장내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음악회는 여전도회의 중창 ‘주만바라볼찌라’ ‘하나님을 아버지라’, 이선희 집사의 독창 ‘하나님의 은혜’와 국악한마당에 이어 유영직 목사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유영직 목사는 “30년의 교회 역사 가운데 오늘 가장 많은 손님이 교회를 찾아오신 것 같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만큼 음악을 통해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강광명교회는 지난 5월 유영직 목사가 부임한 이래 교회학교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 34명의 학생 중 평균 20명의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