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2일 실속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루나S’를 출시했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최고 요금제 ‘T 시그니처 Master(월 통신요금 11만원, 부가세포함)’ 가입 기준 33만원이 책정돼 23만8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루나S’ 예약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객 중 절반이 기존 8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폰을 사용했고, 20~30대 젊은 고객이 전체 예약자의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월 5만원대 요금제 이상 선택 비중은 약 60%로 나타났다.
‘루나S’는 기존 50~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프리미엄급 디자인과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총 4가지 색상의 풀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갖췄다.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색상은 11월 초에 출시된다.
‘루나S’는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인 약 0.1초의 빠른 지문인식속도를 자랑한다. 5.7인치 쿼드HD(QHD) 화면과 4GB 램 등도 내장됐다.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협력해 다음달 11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개통 후 1년간 액정 파손 시 수리비의 50%를 1회 지원한다. 전국 주요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A/S 센터를 구축해 고객의 제품 사후 관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루나S’ TV광고에 설현을 잇는 무명의 신인 모델을 발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인 모델은 ‘루나S’ 처럼 다채로운 이미지와 매력을 가지고 있어 ‘설현’의 성공을 이어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