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삼성 갤럭시노트7 생산 ·판매 전면중단이라는 충격적 소식을 접했다"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빨리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망하는 길로 접어들지 않고 잘 될 가능성도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많은 기업들이 3~4단계 위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바깥으로 보기에 실적이 좋아보이는 기업들도 내부모순이 쌓이는 3단계에 와있고,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조선 ·해운업체는 4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우리가 빨리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면 5단계로 접어들지 않고 잘 될 가능성도 많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당면 현안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만들고, 공론화하는데 저희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