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이어 인천공항까지’ 중국인 남성 또 흉기 난동

입력 2016-10-12 07:51 수정 2016-10-12 08:00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면피해는 없었지만 이용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진=YTN 캡처

YTN은 경찰을 인용해 11일 오전 5시50분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주변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대한항공 출국 카운터에서 항공 예약편을 확인하던 중 예약된 게 없다고 하자 갑자기 흉기를 들고 수화물 벨트에 올라가 소란을 벌였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중국어로 소리를 지르며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는 10분 만에 이 남성을 제압했다. 빠른 검거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남성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4일 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 7명인 음식값을 내라는 식당 여주인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었다. 최근에는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침몰시킨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