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성, 인천공항서 항공권 예약문제로 흉기 난동

입력 2016-10-12 08:20
12일 오전 5시5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중국인 남성 A씨(37)가 고성을 지르며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했다.

 인천공항 경찰특공대에 따르면 A씨는 인천공항 C-24·25 체크인 카운터에서 중국어로 고성과 함께 등산용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는 소란을 피운 A씨를 검거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예약 확인이 되지 않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검거 직후 고통을 호소해 공항의료센터로 옮겼다. 검진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난동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체크인 카운터는 오전 6시30분 운영이 재개됐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