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정채연이 노래방에서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11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 최규식 정형건)에서는 채연(정채연 분) 기범(키 분) 공명(공명 분) 동영(김동영 분)이 노래방에 갔다. 기범은 채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고기 파티를 준비했다. 이어 노래방에 함께 찾았다.
정채연은 노래방에서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레드벨벳 '러시안 룰렛', 아이오아이 '픽 미'를 부르며 완벽한 댄스까지 보여줬다. 기범은 채연에 대한 짝사랑의 마음을 담아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열창했다.
정채연은 '혼술남녀'에서 공명을 향한 짝사랑 연기를 실감 나게 펼쳤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지난 3일 방송된 '혼술남녀' 9회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정채연은 자신을 구해준 공명이 "미안한데 내 공부 좀 알려줄 수 있냐"고 묻자 "공부 알려줄게. 내가 말했잖아. 몰카 범인 찾아준 사람은 잊지 않는다고"라며 과외 선생님이 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서점에서 공부에 필요한 책을 찾기 시작했고, 공명은 정채연의 머리 위로 책이 떨어지려고 하자 몸을 날려 그를 안아 사고를 막았다. 정채연은 공명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에게 파스를 챙겨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독서실에서 공명이 공부에 집중할 때 얼굴을 밀착하며 상처를 걱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