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엔 준비물이 많습니다. 쌀쌀한 날씨 덕분에 겉옷과 머플러는 물론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높아진다고 하니 마스크까지 챙겨야 합니다. 게다가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경상 동해안에는 밤부터 내일(13일)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아침 한때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2~5㎜로 많지 않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경우 40m로 가장 짧습니다. 파주도 180m, 양주 180m, 경상도 고령은 170m로 시야가 답답합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2.6도, 강원도 춘천이 8.8도, 대구가 12.1도, 부산이 15.5도, 제주가 19.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춘천이 21도, 청주가 20도, 부산이 23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바람도 간간이 불고 있어 자칫 화재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기질도 썩 좋지 않아 출근길 마스크 챙기는 게 좋습니다. 전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치솟기 때문인데요. 이런 날씨에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겉옷, 머플러,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겉옷, 머플러,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