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트럼프사단’에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입력 2016-10-11 23:05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정권인수팀 고문인 에드윈 퓰너 전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이날 접견에서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대북 압박 및 억제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의 지속 강화도 요청했다.
 퓰너 전 회장은 한·미동맹이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차기 행정부에서도 양국 간 동맹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모두에 이익을 주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