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수면부족으로 공항서 실신… “휴식 취해야”

입력 2016-10-11 21:06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EXO) 멤버 레이(25)가 일본 출국길에 피로 누적으로 공항에서 실신했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의 일본 단독콘서트 일정에 맞춰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레이는 항공기 탑승 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조치를 받은 뒤 숙소로 이동했다.

실신 원인은 수면부족이었다. 소속사 측은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며 “콘서트 합류 여부는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최종 결정하겠다. 참여하겠다는 본인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얼마나 잠을 못 잤으면 쓰러지기까지 하나” “제발 좀 쉬게 해달라”는 애타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엑소 멤버들은 예정대로 삿포로로 출국했다. 엑소는 12~13일 일본 훗카이도 마코 마나이 세 키스이 하임 아이스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 개최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