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8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2016)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유망 국내 뷰티 기업을 세계에 소개하고 최신 뷰티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뷰티 전문 산업박람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전시인증을 3회 연속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네일케어, 헤어케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피트니스, 이너뷰티 푸드 등 450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수출역량 의지가 강한 기업, 자체브랜드 보유 제조 기업 등 내실 있는 강소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주관사 킨텍스는 참가 기업들의 수출과 마케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B2B 프로그램들을 참가업체 위주로 대폭 강화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하는 1대1 수출상담회는 가장 중요한 부대행사 중 하나로 러시아, 중국, 미주, 동남아시아 등 34개국 200여명의 초청바이어들이 일찍이 온라인 비즈매칭사이트를 통해 국내 참가업체들의 정보를 습득했고,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시로 추가 상세 정보를 요구하는 등 본 상담회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품력 있는 참가기업들이 대형 유통채널 및 구매기관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아마존코리아, 인터파크, 롭스, 위메프 등 14개사의 온·오프라인 대형유통 MD를 초청해 참가기업들과의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 중 혁신제품을 선정하는 ‘K-BEAUTY EXPO 2016 Editor's Choice’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뷰티 전문 미디어인 싱가포르 MyFatPocket, 베트남 VietnamPlus, 말레이시아 The Rakyat Post는 사전 심사 및 현장 취재를 통해 최고의 혁신제품을 선정하며, TOP 10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전시장 현장 ‘TOP 10 혁신제품 쇼케이스’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마케팅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행사 1일차와 2일차인 13, 14일 오전에는 국내외 저명 연사들과 함께하는 ‘Korea Aesthetic & Medical Beauty Conference'가 개최돼 안티에이징 분야의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며 ‘유럽 화장품 시장 진출 규정 컨설팅’ ‘중국, 홍콩 및 동남아 화장품 규제 및 수출 관련 법률적 조언’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한편 행사장을 찾는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대중 참여형 행사로 기획돼 온라인 SNS를 통해 활발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뷰티토크콘서트’는 뷰티분야 전문가의 노하우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알려주는 대표 부대행사로서, 미리부터 올해 참가 패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이너뷰티를 위한 나홀로 홈트레이닝’ ‘미리보는 A/W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유명 연예인들의 스포츠 트레이너, 메이크업․네일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유용한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5일과 16일 진행되는 ‘뷰티 쇼핑 호스트 배틀 오디션’이 있다.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활용하여 뷰티 쇼핑 호스트 지망생들의 홈쇼핑 쇼 연출 및 참관객 심사 오디션 형태로 구성되며, 예비 쇼핑 호스트들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참가기업 제품들을 재치 있는 진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올해 K-BEAUTY EXPO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해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뷰티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뷰티산업의 트렌드를 행사 현장에 담아 뷰티산업의 창조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13~16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
입력 2016-10-1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