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호화 크루즈선 제주 재방문 이어져

입력 2016-10-11 15:14
 세계일주 호화 크루즈선의 제주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세계일주 럭셔리크루즈(Luxury Cruise, 호화 크루즈)인 실버쉐도우(Silver Shadow)의 방문에 이어 볼렌담(Volendam)호가 오는 17일 제주를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실버쉐도우(Silver Shadow, 2만8258t급)와 볼렌담(Volendam, 6만906t급)호는 지난 4월에 이어 약 1800여명의 구미주 관광객을 싣고 제주를 재방문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방문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환영행사로 공연 및 포토존 운영, 한복 도우미 등을 배치한다.

 또 영어 가능한 아이크루(i-crew, 크루즈 관광안내 자원봉사단)를 투입, 제주 관광 및 교통 안내 등을 돕는다.

 월드와이드 크루즈 방문은 지난해 총 8회·1만100여명에서 올해 총 12회·1만2600여명으로 약 25%증가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방문에 대한 만족도 향상이 지속적인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으로 편중된 크루즈 관광시장 다변화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글로벌 선사 네트워크 구축 및 초청 팸투어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