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37)의 새 앨범 발매가 가시화되고 있다. 연말쯤 신곡을 내겠다고 직접 약속했다.
성시경은 11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서 올해 연말 콘서트를 계획 중이냐는 청취자 질문에 “연말마다 콘서트를 계속 해왔는데 이번에는 공연장 대관 문제로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콘서트는 안 하지만 신곡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제 본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DJ 박지윤이 ‘신곡이 나오는 거냐’고 재차 묻자 “해야죠”라고 답했다. 성시경은 “그동안 TV 프로그램을 일곱 개까지 했었는데 (그러면 다른 일을) 아무것도 못 한다. 자고 나와서 메이크업하고 촬영하고 끝나고 하는 생활의 반복이었다”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과거 콘서트에서 ‘조만간 8집을 내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으나 매번 미뤄졌다. 성시경의 정규 앨범은 2011년 발표한 7집 ‘처음’이 마지막이었다.
현재 그는 8집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최근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다정하게, 안녕히’를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인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배우 정유미와 함께 부른 ‘안드로메다’ 음원을 선보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