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3연승…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입력 2016-10-11 12:02
사진=AP뉴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4대 3으로 격파했다.

 클리블랜드는 5전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에서 3전 전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로 넘어갔다. 챔피언십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과 월드시리즈 진출 팀을 가리는 시리즈다.

 클리블랜드는 2007년으로부터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93승69패(승률 0.574)로 우승한 보스턴은 가을야구를 허무하게 3전 전패로 마감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에 3대 8로 졌다.

 다저스는 지난 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한 뒤 내리 2연패를 당했다. 1패를 더하면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