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윈, 옥스포드출판사 베스트셀러 탑재한 ‘옥스포드 리딩북탭’ 출시

입력 2016-10-11 11:29

㈜유비윈은 지난 7일 세계 최대 영어 교육 출판사인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베스트셀러 ‘트래디셔널 테일즈’ 40권과 ‘프로젝트 X 코드’ 56권이 탑재된 태블릿PC, ‘옥스포드 리딩북탭’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출판사 리딩북 시리즈는 500년 역사의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만들고 전 세계 130여개국(홍콩,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유럽 등)에서 사랑받고 있다. 연령대별로 익혀야 할 어휘와 문장을 그림과 매칭시켜 반복노출을 통해 자연발생적으로 언어를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옥스포드 교수진이 직접 설계하고, 세계 유명 동화작가들이 집필에 참여하여 스토리 내용의 질적인 완성도 또한 완벽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옥스포드 리딩북 시리즈는 한국 부모들 사이에서도 자녀들의 읽기교재로 각광받고 있다. 여러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옥스포드 리딩트리(ORT)’의 경우, 비싸게는 100만원이 넘는 구성품도 방송만 나오면 매진될 정도다.

이번에 ㈜유비윈에서 내놓은 ‘옥스포드 리딩북탭’에는 옥스포드 리딩 시리즈 중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40편의 전래동화를 엮은 ‘트래디셔널 테일즈’ 시리즈 그리고 책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 X 코드’ 시리즈를 탑재했다.

기존 옥스포드 서적이 영어 원서로만 접할 수 있었다면 해당 탭에 탑재된 옥스포드 리딩북은 영어, 중국어, 한국어의 3가지 언어로 읽고 들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북이다.

멀티미디어북의 장점은 단순한 리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동기부여와 흥미요소 장치를 배치하여 아이가 능동적으로 리딩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 x 코드’ 시리즈의 경우 마치 화자가 되어 모험에 참여하며 단계별로 다양한 도전구도와 흥미로운 세트들을 간접체험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높은 동기 부여로 작용하여 책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개선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제공되는 태블릿PC는 7인치 화면에 1.2GHz 쿼드코어 CPU, 2GB 램, 내장메모리 32GB를 지원하며, 기기 뒷면에 천연가죽을 입혔다.

㈜유비윈 관계자에 따르면, “옥스포드 출판사의 리딩 시리즈가 좋은 것은 익히 알고 있더라도 막상 무거운 책 수십, 수백권 볼륨을 집에 들이는 것이 부담스럽고, 비싼 가격 때문에 엄두도 못낸 부모들이 많다”며 “이번에 출시된 ‘옥스포드 리딩북탭’은 터치 한번으로 96권의 옥스포드 리딩북을 언제든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물교재의 5분의1 수준인 20만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본탑재되는 옥스포드 리딩북 96권 외에 추가로 프라임 피플 위인전 68권(이북)이 제공되며, 한시적으로 구매고객 전원에게 ‘옥스포드 오리지날 액티비티북 4권’을 증정한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