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00만이 분노했다… 장애 여학생 머리채 끌고 가는 교사

입력 2016-10-11 10:25 수정 2016-10-11 10:28



여교사가 바닥에 쓰러진 장애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혈기왕성한 청소년기 학생들을 이끌고 지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사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통제하려하면 안될 것입니다. 장애가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미국 매체 인사이드 에디션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유한 영상입니다. 지난 5일 미국 미시시피 주 그린빌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영상을 보면 흰 바지를 입은 학생이 누워있는데 곁에 의자에 앉은 여성이 학생을 누르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다 다음 장면에서 이 학생이 출입문 손잡이에 손을 대자 여성은 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끌고 갑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생은 장애를 가진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학부모에 의해 페이스북에 올려진 이 영상은 무려 600만 명 이상이 봤다고 합니다. 분노를 표시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겠지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교사 파면은 물론 감옥에 보내야 할 일”이라며 공분을 표시했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