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의원 “김제동 빨리 해명안해 불필요한 진실게임 만들었다”

입력 2016-10-11 08:56

군사전문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1일 국회 국방위 국감의 최대 이슈가 김제동씨가 된 상황과 관련, “김제동씨가 조금 더 빨리 해명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불필요한 진실게임으로 가게 만들어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도대체 김제동 국감을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결국은 진실은 있다고 본다”며 “(김제동씨가) 군기교육대 13일도 정확하지는 않지만 가기는 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제동씨 스스로가 영창인지 군기교육대인지 헷갈린다는 말을 했고. 또 당시에 그 부대는 군기교육대를 영창이라고 불렀다, 그런 말을 했으니까 그렇게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이게 실제 영창 간 게 아니라 군기교육대에서 교육받은 걸 그렇게 표현한 거구나. 이런 정도는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솔직히 이런 류의 진실게임이 국방위나 또 여론 지상에서 매일 벌어진다는 건 달갑지가 않습니다. 결국은 김제동 국감이 돼버렸다”고 개탄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