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추워요” 10도↑ 벌어진 일교차 주의

입력 2016-10-11 04:22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찬바람이 붑니다. 가을인지 겨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춥습니다. 11일 화요일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서려면 두꺼운 옷을 꺼내 입어야 합니다. 옷장 깊숙이 넣어뒀던 겨울옷을 예년보다 일찍 꺼내 입게 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높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로 많지 않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그 밖의 중부내륙 지방에도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아졌지만 그래도 평년기온 보다는 낮아 쌀쌀합니다. 강원도 대관령이 3도까지 뚝 떨어졌고 서울과 대전이 각각 10도, 대구 12도, 부산 1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이 22도, 강원도 춘천이 21도, 부산이 23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바람은 차지만 햇볕은 따뜻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 비소식이 있는데요. 모레인 13일 목요일엔 동해안에, 일요일인 16일은 남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이번 주 중반부터 완화돼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친절한 쿡캐스터에서는 출근길 음악으로 추억의 명곡인 이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을 추천합니다. 199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이지연씨의 촌스럽지만 풋풋했던 뮤직비디오 보시면서 훈훈한 출근길 되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겉옷과 머플러 챙기세요.
등굣길 : 겉옷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