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와일드카드 결정전 라인업은 “평소대로”

입력 2016-10-10 16:39 수정 2016-10-10 16:58
사진=뉴시스

LG 트윈스가 가을야구 첫 관문에서 ‘평소와 같은’ 라인업을 꾸렸다.

 LG 양상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만난 기자들에게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양상문 감독은 ▲김용의(중견수) ▲이천웅(좌익수) ▲박용택(지명) ▲루이스 히메네스(3루수) ▲채은성(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정성훈(1루수) ▲유강남(포수) ▲손주인(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예고한 것처럼 데이비드 허프다.

 LG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혜택으로 2전2선승제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안고, 홈구장에서 2연전을 소화해 KIA보다 여유를 가진 편이다.

 양상문 감독이 구성한 평소와 같은 라인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경기로 끝내 체력을 비축하고 준플레이오프로 넘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 3위 넥센 히어로즈다.

 양상문 감독은 “평소대로”라며 “김용의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헥터 노에시(KIA 선발)에게 강하지 않아 고민했지만 후반기 가장 좋은 라인업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