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외출이 어렵습니다. 특히 지팡이 같은 보조기구를 이용해 이동할 경우 더욱 그렇죠. 우산을 들을 손이 없으니까요.
YTN은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오는 날 실버카(보행보조기구)를 끌고 도로 위를 걷는 할머니와 그 할머니의 곁을 지키는 다른 친구들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실버카를 끄는 할머니 옆에 비교적 젊은 두 명의 할머니들이 우산을 함께 쓰고 걷고 있습니다.
독자가 제공했다는 이 영상은 충북 청주시에서 촬영한 거라고 합니다. YTN은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산을 쓸 수 없는 할머니에게…비가 와도 변치 않는 ‘할매들’ 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르신들 멋지다” “훈훈한 감동이 밀려 온다” “할매들의 우정이 훈훈하다” 등의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