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향하던 아이슬란드의 여객기가 상공에서 벼락을 맞았습니다. 이 모습이 실시간으로 지역 주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에어버스 A330을 관통한 변개는 순간 사방으로 쪼개집니다.
유럽 언론들은 3일 아이슬란드의 비행기가 번개에 맞은 모습을 관심있게 다뤘습니다. 이 지역의 거주자가 실수로 영상을 찍다가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번개가 비행기를 관통하며 여러갈래로 나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다행히 비행기의 장치가 손상되지 않아 비행기는 무사히 파리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번개에 맞는 일은 꽤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영상으로 찍힌 일은 잘 없는데요. 항공사는 “번개에도 아무런 사고 없이 운행했다”며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눈치입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