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에 실종됐던 5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0-10 11:32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경남 밀양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38분쯤 상동면 금산리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밀양강 모래톱 수초에서 숨져있는 김씨를 발견 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2분쯤 상동면 금산리 잠수교에서 자신의 카렌스 승용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다 갑자기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었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수색에 나서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쯤 사고 지점 1㎞ 하류에서 차량을 발견했지만 김씨는 찾지 못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