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 바자회 수익금으로 장학기금 마련한다

입력 2016-10-10 09:14
포항지역 교회들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장학기금 마련과 해외 병원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잇따라 연다.

 이들 교회는 의류, 가전제품, 식료품 등 각종 물품을 교인들로부터 기증받아 시중보다 싼 값에 팔아 기금을 마련한다.

 포항동도교회(담임목사 노호경)는 22일 오전 10시 장학사업을 위한 ‘장학바자회’를 개최한다.

 품목은 분식을 포함한 각종 음식류, 의류, 가전제품, 생활잡화 등으로 준비한다. 교회는 바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1층 광장 및 교회 전역에서 2016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대바자회를 개최한다.

 품목은 의류, 과일, 농산물, 국수, 부침개, 보신탕 등으로 다양하다. 교회는 1000만원 정도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역 학생들의 학자금 등으로 지원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9일 오전 10시 교회 본관 앞 주차장에서 아프리카 여성병원(조산소)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연다.

 품목은 의류, 생활용품, 식료품, 먹거리 등이다. 교회 여전도협의회는 교인들을 상대로 바자회 경품후원을 받고 있다.
 이 교회는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사랑의 우물파기, 교실 지어주기 등 각종 사업을 펴 왔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