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tvN 시상식에 영상으로 얼굴을 비췄다. 박보검은 9일 생방송된 tvN ‘tvN 10 Awards’에서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통화로 대신했다.시상자로 나선 전현무는 "박보검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영상 통화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이던 박보검과 영상 통화를 하는 데에 성공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은 "한글날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촬영으로 인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 해서 죄송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배우 혜리, 류준열 등을 언급하며 "덕선이, 준열이 형, 재홍이 형, 동휘 형 모두 보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채수빈과 박보검의 혼례가 예고됐다. 채수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아버지 조만형 역의 이대연과 함께 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대연과 채수빈은 이미 선공개된 15부 예고에서 잠깐 비췄던 대례복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제 부녀처럼 닮은 듯한 다정한 미소와 의상에 맞게 다소곳한 자세는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며 훈훈함을 느끼게 한다.
국혼을 위해 준비한 채수빈의 화려한 복식과 머리 장식은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전의 단아한 이미지를 자아내던 의상과 장신구에서 채수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채수빈은 그동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박보검 분)을 짝사랑하는 조하연 역을 맡아 순수하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아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