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배우 샤론 스톤이 8일(현지시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샤론 스톤은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의 베버리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캐러셀 오브 호프 볼(Carousel Of Hope Ball)’ 행사에 참석했다. 당뇨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다. 단발머리의 샤론 스톤은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색 드레스로 한동안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샤론 스톤은 표정도 아주 밝았다. 취재진에게 손을 들어 포즈를 취하는 등 촬영에도 협조적이었다. 샤론 스톤은 몇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병색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다.
특히 샤론 스톤은 행사 중 미국 NBC방송의 간판 TV쇼 ‘투나잇 쇼’ 진행자였던 제이 레노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재치 있는 농담으로 참석자를 즐겁게 했다. 제이 레노는 샤론 스톤보다 여덟 살 더 많지만, 무대에 선 두 사람은 나이가 2배는 차이나 보였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