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없는 1박2일 “시청자들에게 사과” “빨리 돌아오라”

입력 2016-10-10 07:17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정준영 없이 5명의 멤버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자꾸 손이 앞으로 모아진다"며 쑥스러움을 드러냈고, 이어 김준호는 "앞으로 파이팅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데프콘은 이름 대신 ‘그 동생’이라고 표현해 게스트로 출연한 윤시윤이 “이름이 그 동생이 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김종민은 “(정준영이) 금지어는 아니죠?”라고 물었다.
다섯 멤버들은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를 향해 머리를 숙이며 인사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잘못한 게 없는데 웬 사과?", "빨리 다시 복귀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준영은 최근 여자친구와 관계 도중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결론 났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충남 서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