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제조·판매한 싼타페 차량의 조수석 에어백 결함을 발견하고도 해당 사실을 숨겼다”는 게 고발 이윤데요.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결함을 정부에 즉각 보고 하기는커녕 차량 소유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자체 시정조치’에 그쳐 자동차관리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국민일보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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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발 재건축 광풍이 부동산 시장에 몰아치면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영등포 등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올랐고, 한때 주춤하던 지방 주택 시장도 매매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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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 중국 어선의 폭력 저항이 도를 넘어섰습니다. 단속 중인 해양경비안전본부 고속단정이 중국 어선의 공격을 받고 침몰하는 초유의 사건까지 벌어졌는데요. 해경은 중국어선에 대해 그동안 자제해 왔던 무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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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자신의 음담패설이 녹음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유부녀를 유혹하고 성추행을 자랑한 트럼프의 저속한 과거 발언이 폭로되자 당내에서는 대선 후보 사퇴 요구까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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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