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의 김혜수, 미생의 이성민 ‘tvN10 어워즈’ 여자ㆍ남자 배우 수상

입력 2016-10-10 00:11
사진=방송화면 캡처

tvN 10주년을 맞아 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10 어워즈’에서 여자배우ㆍ남자배우상을 김혜수, 이성민이 수상했다.

수상대에 오른 김혜수는 “후보자에 김혜자 선생님이 계셔서 정말 떨렸습니다. 좋은 연기라는 게 짧은 순간에도 보이는구나 싶어 떨렸어요. 시그널은 우리들의 시간을 얘기한 드라마였습니다. 작품을 하면서 제가 한 작품에 뿌듯함을 느끼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좋은 작품과 만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어 이성민은 “저는 조진웅이 받을 줄 알았습니다. 조진웅이 받을 상을 제가 대신 받은 거 같습니다. 저는 페스티벌인줄만 알았는데 갑자기 남자 후보에 올라 당황스럽고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스태프들은 참석하지 못했는데 저희 미생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와 영광을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배우 후보에는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김혜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또 오해영’ 서현진이 올랐다. 남자배우 후보에는 ‘미생’ 이성민, ‘시그널’ 이제훈, 조진웅, ‘또 오해영’ 문정혁, ‘응답하라 시리즈’ 성동일이 함께 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