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3개 쏟아진 전국체전 수영

입력 2016-10-09 21:18
제97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3개가 쏟아졌다.

 이태구(신성고)는 9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고등부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6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부문 한국기록은 장규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수립한 1분57초57이다.

 세계기록은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쓴 1분51초51, 아시아기록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다케시 마쓰다(일본)가 작성한 1분52초97이다.

 남자 일반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임태정(전남연맹)이 1분58초49로 결승점을 두드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임태정은 이미 이 부문 한국기록 보유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분58초82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는 경북이 8분05초31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