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축제에 동원됐던 말이 고삐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49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말 1필이 흥분해 고삐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페스티벌을 관람하던 21세 남성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말은 10여분간 도심을 질주하다 기수에 의해 제압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앞서 서초구와 (재)서초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말 38필이 동원대 전통 기마대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