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제5기 사랑의 예능학교’ 개강예배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영광교회에서 열렸다.
사랑의 예능학교는 이형모 전 KBS 부사장과 ㈔좋은교사운동이 2008년에 문화 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2008년에 창립됐다.
이 학교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에서 창안한 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자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예배에는 교장 김명현 목사(안성 꿈의교회)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어 유수열 전 MBC제작본부장의 기도, 사무총장 김변호 목사(영광교회)의 설교, 새빛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난타공연, 이사 백성기 목사의 축도, 이형모 전 KBS부사장 축사, 좋은교사운동본부 임종화 대표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개강예배에는 구현모씨가 출연해 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심어줬다. 구 씨는 호주에서 7년간 요리사 공부를 마치고 MBC방송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불굴의 내용이 방송돼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최근에는 듀엣가요제에 나와 가수 루나와 듀엣으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랑의 예능학교에는 이형모 전 KBS부사장, 유수열 전MBC제작본부장, 할렐루야그린골프단 백성기 단장, 강남CS보컬학원 박철수 원장, 사단법인 해피엘 김변호 대표, 성남 청운교회 이요한 목사, 안성 꿈의교회 김명현 목사, 데이빗차 선교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랑의예능학교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매 기수별로 ㈔좋은교사운동의 추천을 받아서 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매주 토요일 영광교회에서 50여명의 서울 경기도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에서 오디션에 합격한 학생들이 멘토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