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바라는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조롱섞인 반응도 나왔다.
지난 6일 일베 공지사항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는 ㈜유비에이치라는 회사의 이름으로 운영팀과 광고팀, 개발팀, 디자이너 등 총 4명의 신규직원으로 뽑는다는 구인광고가 올라왔다.
유비에이치는 일간베스트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회사 정보에 따르면 2013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1000만원, 매출은 2억원이다. 직원은 4명이며 본사는 대구에 있다.
일베가 공개적으로 채용공고를 낸 건 이번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과연 지원자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심각한 실업률로 지원자가 의외로 많을지 모른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