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복귀전에서 필 미컬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약 1년 2개월 만의 출전이다.
미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은 9일 “우즈와 미컬슨이 세이프웨이 오픈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미켈슨이 앞서 우즈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직 PGA 투어의 조 편성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우즈와 미컬슨의 동반 플레이는 최고의 흥행 카드가 될 전망이다.
통산 79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을 끝으로 투어를 떠나 9월과 10월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해 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