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창엽,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검찰 송치

입력 2016-10-09 12:07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최창엽(27)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한 차례 0.03g씩 5차례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최씨를 용산구 자택 앞에서 검거해 조사한 뒤 구속하고, 이달 5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괴로움을 해소하려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필로폰을 혼자 투약한 게 아니고 공범이 있다”며 “공범을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최창엽은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CJ E&M에서 인턴 PD로 활동했던 대표적인 연예계 ‘엄친아’중 1명이었다. 지난 2011년 KBS의 인재 선발 오디션인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를 통해 데뷔한 이후 tvN ‘더 지니어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