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워싱턴 NLDS 2차전 우천취소… 허리케인 매슈 여파

입력 2016-10-09 08:44
9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 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이 허리케인 매슈의 여파로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 오전 5시8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다저스와 워싱턴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우천 취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매슈는 동부권에 비를 뿌리고 있다.

 이 경기는 10일 오전 2시로 순연됐다. 당초 예정됐던 선발투수는 다저스의 리치 힐과 워싱턴의 태너 로아크다. 3차전은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가로질러 11일 오전 5시8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앞서 다저스는 지난 8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워싱턴을 4대 3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최근 3차례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할 때마다 챔피언십시리즈로 진출했다.

 이날 오전 9시8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지난 8일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1대 0으로 이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