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기죽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리 GO'특집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무도 멤버들이 사라진 무도리를 찾아 길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과거에 촬영했던 장소에 숨어있는 8개의 무도리를 찾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양세형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고정 멤버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사기꾼 기질을 나타냈다.
유재석이 양세형에게 "덕수궁에서 무도리를 네가 가져간 것이냐"고 묻자 "덕수궁엔 간 적도 없다"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고, 이에 유재석은 "너 덕수궁에서 나가는 거 봤다"며 쏘아댔다.
이에 양세형은 "덕수궁에 가긴 했는데 꽝이 떴다. 누가 가져간거냐"며 다시 한번 거짓말을 쳤고, 오히려 유재석을 역으로 떠보며 자연스럽게 사기꾼 본능을 발휘했다.
이어 그는 과거 조정 특집을 했던 장소에서 진행된 배 타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거 조정 연습을 통해 능숙하게 배타기를 진행하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양세형은 한번도 타본 적 없는 조정 경기배를 능숙하게 조종해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