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대위원장, “손학규, 정운찬 국민의당에 들어와 경선하라”

입력 2016-10-08 17:18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민의당은 열린 정당을 표방하기 때문에 안철수, 천정배 전 대표만 가지고 치르는 경선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대통령을 꿈꾸는 손학규 전 고문, 정운찬 전 총리도 국민의당에 들어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당 전국 청년·여성 핵심당원 연수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당헌·당규 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지만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한 내용은 남겨뒀다”면서 “누구나 국민의당 후보로 (대선에서) 뛸 수 있는 필드를 만들어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제3지대론을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3지대는 이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마무리됐다”고 지적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