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극동방송의 FM 방송 허가 감사예배가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열린다.
극동방송은 "준비기간 28년, 12번의 허가 반려를 거쳐 8월 26일(금) 극동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주극동방송의 FM 방송 허가를 받았고(FM 104.7MHz), 이를 감사하는 감사예배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정서 제주영락교회 원로목사 등 제주 도내 기관장 및 교계 인사들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1973년 북한과 중국 전역, 소련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진 제주극동방송(당시 아세아방송)이 제주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주극동방송의 FM 방송은 오는 12월 시험방송을 거쳐 내년 중반기에 본 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극동방송은 12월 16일(금) FM 송신기 구입 등 방송설비 구입을 위한 전국 모금생방송을 통해 FM설립을 위한 재정을 모금한다.
극동방송은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가을음악회를 개최하고, 10월 25일 김황식 전 총리를 강사로 전남 여수에서 극동포럼을 연다.
12월 6일 극동아트홀에서 성탄음악회, 12월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창사60주년 축하리셉션, 12월 29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창사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