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창엽(27)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 모텔 등에서 한 차례에 필로폰 0.03g씩을 5차례에 걸쳐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최씨를 서울 용산구 주거지 앞에서 체포한 뒤 지난 5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괴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을 쫓고 있다.
최씨는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로 데뷔해 ‘학교 2013' '지성이면 감천' ‘TV소설-순금의 땅'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 출연했다.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과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도 나와 얼굴을 알렸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배우 최창엽,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입력 2016-10-08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