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가 술을 마시던 도중 말다툼을 벌였던 다른 외국인 노동자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30분쯤 전북 고창군 고창읍 한 음식점에서 키르키즈스탄 국적의 A(29)씨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B(31)씨의 목과 어깨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B씨는 종업원의 신고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술을 마시던 도중 큰 소리가 났다”는 종업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A씨의 뒤를 쫓고 있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술 마시다가 말다툼…외국인 노동자가 다른 외국인 노동자 찌르고 도주
입력 2016-10-0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