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시즌 4승째… kt, 폭우 뚫고 NC 제압

입력 2016-10-07 23:20
정대현. 뉴시스

10위를 확정한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잡았다.

kt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NC와의 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정대현이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반면 실력 점검차 마운드에 오른 NC 재크 스튜어트는 비로 경기가 중단돼 2이닝만 소화했다. 팀 패배로 시즌 8패(12승)째를 기록했다.

kt는 1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만루 기회에서 상대투수 배재환의 폭투와 박경수의 적시타로 5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5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올리며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9회 kt가 1점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5대 4로 꺾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