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 탄생

입력 2016-10-07 18:26
201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왼쪽)이 지난 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담 중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됐다.
노벨평화상 수상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해 노력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산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인으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첫 수상자는 1982년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다. 마르케스는 ‘콜롬비아의 세르반테스’라 불릴 만큼 뛰어난 소설가였고, 저서 ‘백년동안의 고독’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았다.

산토스 대통령은 올해 수상 후보에 오른 개인 228명과 148개 단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