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닷새 동안 기다리던 금요일 저녁입니다.그래서 일까요? 금요일 퇴근길은 발걸음도 한결 가볍고 전철과 버스가 많이 복잡해도 짜증이 덜 나는 법이지요.
주말을 앞둔 즐거운 퇴근길, 오늘의 국민일보 기사 중 가장 많은 독자가 휴대전화로 선택한 인기 기사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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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 빙상 코치가 미성년자 학생을 2년 동안 성폭행하면서 임신을 하지 않도록 제자 배를 걷어차 갈비뼈를 부러뜨린 충격적인 사건이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학생은 사건의 충격으로 자살을 기도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외에도 충격적인 스포츠계 성폭력 사건이 여럿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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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41·여)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11시38분 숨을 멈췄습니다. 30% 정도만 기능했던 폐는 결국 멈췄습니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4등급 피해자’였습니다. 김씨는 가습기 살균제 3등급 피해자인 8살 큰아이와 4등급 피해자인 5살 작은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료를 하느라 진 빚 4000만원도 남았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절망은 질병이 아니라 무관심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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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국정감사장에서 불거진 '영창 발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제동은 6일 오후 7시 성남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에 영창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 그는 이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지만 털고 가자“며 ”만약 나를 부르면 언제든지 갈 준비가 돼 있지만 골치 아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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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대범함이 세계 네티즌들을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슬리퍼 한짝을 들어 야생 악어를 겁주며 쫓아내는데요. 그러자 사람 몸집만한 악어가 겁이 나 돌아섭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입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